클레이스왑(KLAYswap): 단일예치와 플러스예치를 이용하자

안녕하세요 생활인 링어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코인을 기반으로한 탈중앙화금융(DeFi)플랫폼인 클레이스왑(KLAYswap)에 대해서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클레이스왑(KLAYswap): 코인을 예치하여 이자수익 얻어보자

이번 글에서는 클레이스왑의 새로운 기능인 단일예치와 플러스예치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치 항목에 단일예치와 플러스 예치 기능이 생긴 모습.

기존 클레이스왑에서는 페어예치(두 종류의 코인을 1:1비율로 묶어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기능만을 지원하였습니다.

페어예치는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영구적손실(Impermanent Loss)로 인해 코인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이 더 커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 올라도 손해 내리면 더 손해?

이러한 비영구적 손실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이번에 출시한 단일예치 기능입니다.

 

문자 그대로 단일종류의 코인만을 예치하여 이자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앞서 설명한 비영구적 손실에서 자유로우므로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며, 또한 나름대로 자리잡은 건실한(?)코인만을 배치하여 안정성을 더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은 반비례하므로 그런 만큼 페어예치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일예치 화면입니다.

다이(DAI)나 테더(USDT)같은 코인은 가격이 1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므로 예상 수익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달러화를 연이율 15퍼센트에 예금할 수 있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치 버튼을 누른 후 예치하고자 하는 코인의 수량을 입력하여 진행하면 끝이 납니다.

 

두번째 새로운 기능은 플러스예치입니다.  

 

플러스예치기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빚내서 예치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내가 가진 돈이 1,000만원이 있고 그것으로 150만원 정도의 이자수익을 낼 수 있는데 여기에서 돈을 더 빌려서 더 높은 이자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서 더 끌어오는 걸까요? 바로 위에서 설명드린 단일예치풀에서 빌려오게 됩니다.

 

단일예치자들이 예치한 자금을 빌려와 자신이 가진 자산 이상을 예치하고 그 대가로 단일예치자들에게 수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플러스예치 목록 화면입니다. 일반적인 페어예치보다도 더 높은 수익률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예치하기 때문입니다.

 

예치버튼을 누른 후 진행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페어예치와는 몇가지 다른 부분이 나타납니다. 

 

위쪽에 보이는 자산활용비율이란 자신이 예치하게 되는 총 자산 대비 활용자산(단일예치자들이 제공하는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자산활용비율이 85퍼센트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예치가 청산되게 되므로 관리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플러스 설정은 예치시 레버리지를 몇배로 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3.0배로 설정하게 된다면 자신이 실제로 가진 자산 규모의 3배를 예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설명을 읽으면서 느끼실 수 있겠지만 수익이 큰 만큼 위험이 큽니다. 지렛대 효과로 인하여 자신이 가진 자산규모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자신이 가진 자산규모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산활용비율이라는 개념 때문에 예치한 코인들에 변동이 발생하여 자산활용비율이 높아진다면 청산의 위험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단일예치나 페어예치보다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하자면,

 

단일예치: 상대적인 안정성과 낮은 수익률

플러스예치: 높은 수익률과 그만큼 높은 위험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점들 염두에 두어 적절히 활용하여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클레이스왑의 신기능인 단일예치와 플러스예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